[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포스코그룹
포스코1%나눔재단이 11월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그룹은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 아래 거버넌스, 환경, 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모범적인 ESG 경영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정우 회장
또한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고 ‘이사회 ESG세션’과 그룹 최고경영진 경영 회의체인 ‘그룹 ESG협의회’, 실무자 중심의 ‘그룹ESG실무협의회’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 역량을 한층 발전시켰다.
그룹 종합 에너지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62.7㎿(메가와트)의 육상 풍력 단지를 조성해 운영한 역량을 바탕으로 300㎿ 규모의 해상 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등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고 해상 가스전 개발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더해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사업으로 그룹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차전지 소재 핵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도 올 6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2차전지 소재 분야의 탄소중립을 2035년까지 달성한다는 비전을 발표하며 친환경 관리 체계 구축, 재생에너지 확대, 저탄소 연료 전환 등을 이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도 전 그룹사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급여 1% 기부와 회사의 매칭 그랜트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창립 10주년이 되는 해다. 201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3만5000명이 기부했고, 수혜 인원은 30만3844명이며, 누적 기부금은 898억 원에 달한다.
1971년 설립된 ‘포스코청암재단(구 제철장학회)’은 양극화 해소를 위해 ‘포스코비전장학’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포항, 광양 지역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선발해 학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표적 지역 장학 프로그램으로 2006년부터 총 350여 명에게 35억 원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ESG 관리 역량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