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이 전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안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을 조사한 결과 19만 1030원으로 전주(19만3106원) 대비 1.1% 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21만6358원)보다도 11.7% 낮은 수준이다.
공사는 김장철 수요 증가에 맞춰 정부의 김장재료 공급 확대와 대형유통업체의 김장재료 할인행사가 겹치면서 14개 중 11개 품목의 가격 전년대비 하락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편 공사는 주요 김장재료 14개 품목에 대해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지난달 6일부터 매주 김장비용을 발표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