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최대 나이키 신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를 운영하는 한인 사업가가 23일 모교인 고려대에 장학금 2억 원을 기부했다.
이날 낮 12시경 서울 성북구 고려대 수당삼양 패컬티 하우스에선 ‘서영률 회장 장학금 기부식’이 열렸다. 고려대 경영학과 69학번인 서영률 회장(73·사진)은 “인도네시아에서 회사를 설립한 지 30년이 넘었지만 마음의 고향 고려대를 항상 잊지 않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모교 후배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고려대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들과 경영대 학생들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