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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내륙 5개 군 ‘한파주의보’…찬 공기 유입으로 아침기온 ‘뚝’

입력 | 2023-11-24 11:53:00

전국에 다시 한파가 찾아왔다. 24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외국인관광객이 움츠린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1.24/뉴스1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남 의령, 함안, 창녕, 하동, 합천 등 5개 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급락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25일 경남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은 5~10도 가량 큰 폭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남해동부안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는 전날 오후 8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보가 발효된 해상에는 현재 초속 9~12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바다의 물결이 1~2.5m로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은 경남 전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풍랑특보가 내려진 해상의 경우 바다의 물결이 최대 1.5~4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