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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포수 이재원·투수 임준섭 등 4명 방출…서동민은 은퇴

입력 | 2023-11-24 15:30:00


13일 오후 부산 동래구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회초 2사 1,2루 SSG 이재원이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 후 홈인하고 하고 있다. 2022.9.13/뉴스1

SSG 랜더스가 이재원(35) 등 4명의 선수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SSG 구단은 24일 “포수 이재원과 투수 임준섭(34), 김주한(30), 양선률(26)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중 눈에 띄는 이름은 이재원이다.

2006년 SK 와이번스(SSG 전신)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재원은 2014시즌부터 꾸준히 팀의 주전포수로 마스크를 썼다.

이재원은 2018년 팀의 우승을 견인한 뒤 4년 69억원에 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2019년(0.269 12홈런)과 2021년(0.280 3홈런 30타점)은 그나마 준수했지만 2020년 80경기 출장에 0.185에 그쳤고 지난해에도 0.201로 타율 2할을 간신히 넘겼다. 올해는 타율 0.091(44타수 4안타)로 최악의 성적을 냈다.

결국 이재원은 구단과 대화 끝에 18년 간 몸 담았던 팀을 떠나게 됐다.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8회말 SSG 임준섭이 역투하고 있다. 2023.8.25/뉴스1

베테랑 임준섭은 SSG에 온 뒤 1년 만에 팀을 떠난다.

지난 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된 뒤 입단 테스트를 거쳐 올해 SSG 유니폼을 입었던 임준섭은 41경기 32⅔이닝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는데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투수 서동민(29)은 SSG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