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단독회담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이 프랑스를 다시 찾은 것은 지난 6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위해 파리를 방문했을 때 이후 5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조찬을 겸한 한·불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회담 장소인 엘리제궁 앞뜰 코트야드에는 윤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프랑스 의장대가 도열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벤츠 차량이 코트야드에 들어서자 대기하던 군악대는 음악을 연주했다.
짙은 남색 양복에 빨간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차량에서 내린 뒤 마크롱 대통령과 가볍게 포옹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마크롱 대통령에게 “Great to see you again(다시 만나서 반갑다)”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양국 정상은 중앙현관에서 사진 촬영을 한 후 엘리제궁 안으로 들어갔다.
윤석열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뉴시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