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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김가은, 중국 마스터스 4강행…천위페이와 결승 두고 격돌

입력 | 2023-11-25 09:51:00

29일 오전 중국 항저우 빈장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8강 경기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김가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3.9.29/뉴스1


배드민턴 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4강에 올랐다.

BWF 세계 랭킹 15위인 김가은은 24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 22위 응우옌 투이린(베트남)을 2-0(21-19 21-10)으로 이겼다.

김가은은 지난 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에서 중국의 강호 허빙자오를 꺾으며 한국이 금메달을 수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어 최근 코리아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김가은은 준결승에서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대결을 펼친다. 천위페이는 안세영(삼성생명),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함께 여자단식 ‘빅3’로 꼽히는 강자다.

김가은은 천위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1승6패로 밀려 있지만 최근 분위기를 살려 당당히 맞서보겠다는 각오다.

한편 혼합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도 세계 27위 쳉싱-천팡후이(중국) 조를 2-1(16-21 21-18 21-17)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세계 11위 정나은(화순군청)-김혜정(삼성생명) 조 역시 세계 8위 마츠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일본) 조를 2-1(15-21 21-17 21-17)로 꺾고 8강을 통과했다.

반면 혼합복식 세계 7위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 조는 세계 3위 황동핑-펑얀제(중국) 조에 0-2(16-21 20-22)로 밀려 4강행에 실패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