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K-테크의 30년을 말하다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내달 6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서 개최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현대자동차 주식회사 김봉수 상무이사가 E-GMP를 VIP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제공
산기평의 주요 업무는 첫째, 산업기술 R&D 과제 기획이다. 분야별 전문가인 프로그램 디렉터를 통해 유망 산업 R&D를 분석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기술 수요와 수준, 전망을 조사한다. 또 정부 정책 및 전략에 따른 과제를 기획하며 기술 개발 과제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한다. 둘째는 산업기술 R&D 과제의 평가 관리다. 산업기술 개발(과제) 수행 기관을 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하며 과제 추진 과정을 관리한다. 셋째는 산업기술 R&D의 성과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올해의 산업혁신기술상’ 운영을 통해 우수 성과를 발굴하고 산업기술 전문지를 발행하며 성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2023년 정부의 R&D 예산은 31조 원이고, 산업통상자원부의 R&D 예산은 5조6000억 원이며, 이 중 산기평의 R&D 예산은 3조1000억 원이다. 산기평은 최근 5년 평균 약 2조 원의 R&D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에는 총 3628개 과제에 약 2조8000억 원을 지원했으며 과제 수행의 주체는 기업 75.5%, 연구소 10.1%, 대학 4.9% 등이다.
R&D 빅데이터를 한번에 ‘ROME+’
ROME+ 로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제공
제30회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막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의 메인부스인 R&D 스퀘어 부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제공
또한 산업기술 진흥 유공자 표창 및 기술대상 수여식, 2024년 산업기술 R&D 계획 발표 및 공청회, 기술 설명회, 중소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기술혁신펀드 R&D 투자연계 행사, 해외 바이어 초청 기술 상담회, 산업기술 혁신전략 포럼,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한 임베디드 SW 경진대회 등 산업기술 진흥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산업기술의 역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장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건 대한민국 산업기술의 과거·현재·미래 전시관일 것이다. 산업기술 3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나라 산업기술 발전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初(시작), 成(이룸), 高(발전)의 테마로 파노라마식 전시관을 구성했다.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