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휴전일, 헤즈볼라도 잠잠 헤즈볼라, 휴전 하루 채 안 돼 미사일 발사
“오전 7시에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휴전이 발효되면서 (레바논) 남부 국경에는 위태로운 고요가 흘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나흘 동안 휴전이 24일(현지시간)이 발효된 뒤 레바논 국영 통신 NNA는 이날 이스라엘과 국경 상황을 이같이 묘사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위태로운 평화’는 하루를 채 넘기지 못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레바논에서 발사된 지대공 미사일을 격추하고, 대응을 위해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또 레바논에서 적대 항공기가 침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경보를 발령했다.
휴전 발효일인 24일 AFP와 NNA 등 외신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이 시작하자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은 몇 시간 동안 ‘짧은’ 평화가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공식적인 합의 내용은 아니지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 동안 공격 중단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평화가 휴전 기간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됐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한 뒤로 이스라엘 국경에서 매일 크고 작은 교전을 벌여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