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옐레나와 이주아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2023-2024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모마의 스파이크를 블로킹 하고 있다. 2023.11.12/뉴스1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7연승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0 25-19)으로 이겼다.
7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여자부 7개 팀 중 가장 먼저 10승(1패·승점 28점) 고지를 밟았다. 2연패에 빠진 도로공사는 6위(3승8패)에 머물렀다.
한국도로공사는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20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범실을 24개나 범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흥국생명은 1세트 중반 13-1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옐레나의 활약으로 17-1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1세트 막판 부키리치에게 실점하며 25-25로 따라잡혔으나 옐레나와 김미연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1세트를 따냈다.
기세를 살려 2세트마저 따낸 흥국생명은 3쿼터에서도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23-17까지 격차를 벌렸다.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대한항공 링컨이 기뻐하고 있다. 2023.3.30/뉴스1
대한항공(8승3패·승점 25)로 1경기를 덜 치른 우리카드(8승2패·승점 22)를 뒤로 하고 1위로 올라섰다. 4연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6위(2승9패)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에서는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18점으로 활약했고 김규민, 곽승석, 정한용이 각 10점씩 책임졌다.
현대캐피탈에서는 15점을 올린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 외에 전부 한자릿 수 득점에 그치면서 대한항공에 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