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30m 환상 로빙슛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 사우디리그 득점 선두를 달렸다.
알나스르는 25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 알 아왈파크에서 열린 알오크흐둣과의 2023-24 사우디리그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알나스르는 11승1무2패(승점 34)를 기록, 11승2무(승점 35)의 선두 알힐랄을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특히 호날두의 두 번째 골이 백미였다. 호날두는 골키퍼와 동료 공격수가 경합하다 흘러나온 공을 약 30m 밖에서 절묘한 궤적의 로빙 슈팅으로 득점했다. 골키퍼가 페널티 박스 바깥까지 나와 달려들었지만 막을 수 없었다.
이날 14·15호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사우디리그 득점왕을 향한 순항을 이었다. 득점 2위 알렉산드로 미트로비치(알힐랄·10골), 3위 카림 벤제마(알이티하드·8골)와의 차이를 꽤 벌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