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동아 12월호 발행
여성동아 12월호(사진)에는 ‘K컬처의 해’였던 2023년 문화계를 돌아보는 기사를 담았다.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미국 국제 에미상 ‘베스트 드라마’ 후보에 올랐던 가운데, 이 드라마의 성공에 기여한 오광훈 ENA 콘텐츠사업본부장을 만나 K드라마의 경쟁력을 물었다. 오 본부장은 “내면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하는 게 K드라마의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K팝 ‘덕후’가 정리한 2023년 아이돌 소식과 함께 11월 프랑스 메디시스 외국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도 소개한다.
2024년은 더욱 바쁘고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렌드 코리아 2024’를 쓴 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1분 1초도 쪼개 쓰는 ‘분초사회’가 새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년을 알차게 보내는 걸 도울 기록 애플리케이션(앱)과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작은 동네 서점도 소개한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 코첼라 무대에서 블랙핑크를 빛나게 만든 한복의 디자이너 정하은 씨와의 대화도 만나볼 수 있다.
겨울을 맞아 추위를 막아줄 외투도 살펴봤다. 쇼트패딩과 롱코트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올 겨울 시즌 의상을 정리했다. 비니와 부츠 트렌드도 알아봤다. 12월호 표지는 배우 김지은이 장식했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