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1승5무6패 승점 8점 강등권 16위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2골을 넣을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했지만 동료 아이멘 바르코크가 모두 날리며 득점이 불발됐다. 소속팀은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치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27일(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있는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펜하임과 1-1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마인츠는 1승5무6패 승점 8점으로 강등권인 16위에 머물렀다. 호펜하임은 6승2무4패 승점 20점으로 6위를 지켰다.
후반 들어 득점 기회를 여럿 만들었다. 1-1로 맞선 후반 17분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문전으로 보냈지만 동료 아이멘 바르코크가 헛발질하며 기회를 놓쳤다.
후반 19분에는 페널티킥을 이끌어냈다. 리히터의 크로스 때 이재성이 문전에서 다리를 뻗었고 상대 수비수가 발목을 밟았다. 영상 판독 끝에 이뤄진 페널티킥을 바르코크가 실축했다.
바르코크가 번번이 기회를 놓치자 본인이 득점을 시도했다. 후반 27분 리히터의 크로스를 향해 달려들며 방향을 바꾸는 다이렉트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1분 뒤 유망주 부르카르트와 교체됐다.
리그 11경기에서 2골을 기록 중이던 그는 12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도움을 올릴 기회를 바르코크 때문에 놓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