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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 전 고검장 등 압수수색

입력 | 2023-11-27 11:08:00

 


검찰이 백현동 수사 무마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 고위직 출신 변호사를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이날 오전부터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한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임정혁 전 고검장과 곽정기 전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에게 접근해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약 13억 원대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20일 이모 전 KH부동디벨롭먼트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임 전 고검장 등은 청탁 대가를 챙기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