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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해외 연구자들 오고 싶은 ‘글로벌 과기허브’ 만들어야”

입력 | 2023-11-27 14:14:00

국가 과기자문위원들과 오찬 간담회
영국 왕립학회 행사 소개하며 R&D 방향 언급
“퍼스트 무버 전략…혁신·도전적 연구에 투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우리나라를 해외 연구자들이 와서 연구하고 싶은 ‘글로벌 과학기술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영국 순방에서 참석한 왕립학회의 ‘한-영 과학자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면서 “국가 R&D(연구개발) 재정은 민간과 시장에서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 원천 기술과 차세대 기술에 중점 사용해야 하고 글로벌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확대해 미래세대의 역량을 키워야한다는 것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혁신적 도전적 연구 집중 투자 ▲예비타당성 조사 간소화 ▲낡은 규제 혁파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연구자들이 한국 연구자들과 연구하고 싶고, 한국에 와서 연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 우리나라를 글로벌 과학기술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백원필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6명의 2기 자문위원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및 민간위원 20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