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찰스 왕세자와의 약혼 발표 때 입어 화제 드레스도 경매 나와…낙찰 예상가 최고 2억6000만원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빈이 생전에 입었던 블라우스가 경매에 나온다. 낙찰 예상 가격은 최고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에 이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다이애나빈이 찰스 당시 왕세자와의 약혼 발표 사진에서 입었던 블라우스가 다음 달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된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옷은 다이애나빈의 웨딩드레스를 만든 디자이너 데이비드와 엘리자베스 에마누엘이 공동 제작했다.
앞서 이 블라우스는 2019년 런던 켄싱턴궁에서 다이애나빈의 패션을 주제로 열린 전시회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번 경매에는 다이애나빈이 입었던 이브닝드레스도 함께 출품된다.
이 드레스는 그가 1985년 4월 이탈리아 피렌체를 방문할 때 입은 의상으로, 낙찰 예상 가격은 10만 달러(약 1억3035만원)에서 20만 달러(약 2억6062만원) 사이다.
미국의 경매 회사 줄리앙옥션과 영화 전문 채널 터너클래식무비스(TCM)가 함께 주최하는 이 경매 행사는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