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2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홍준표 의원이 대구 동성로를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2022.2.12/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팔아 당 대표되고 지금도 윤심 팔아 당 대표직 유지하고 있지만, 나만 윤심 팔아야지 너희들은 윤심 팔면 안된다. 이런 당 대표 가지고 총선이 되겠느냐. 갈수록 태산”이라고 썼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언급이다.
홍 시장은 또 서울 종로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하태경 의원을 향해 “종로는 아직도 대한민국 상징적인 곳인데 주사파 출신이 갈 곳은 아니다”며 “출마는 자유지만 착각이 도를 넘는다”고 했다.
1970년대 당시 유진산 야당 총재는 김영삼·김대중 등이 40대 기수론을 주도하자 ‘구상유취’라고 악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날 이 전 대표를 향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한 것으로 알려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