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원/ 사진제공=bnt
서울대 출신 배우 이시원이 남편과 첫 만남 후 8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 사연에 대해 얘기했다.
27일 bnt는 이시원과 함께 진행한 화보와 함께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 속 이시원은 우아하고 고혹적인 무드부터 몽환미, 캐주얼한 무드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시원은 지난 2021년 깜짝 결혼 발표를 했던 것과 관련해 “다들 내가 엄청 일찍 결혼한 줄 아시더라”라며 “나름 결혼 적령기에 했는데, 남편이랑은 만남을 시작함과 동시에 결혼 얘기가 오갔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던 그는 “같은 미용실을 다녔었는데 남편이 미용실 분들에게 나를 소개해달라고 했다”라며 “그렇게 만나게 됐는데 남편이 처음 보자마자 ‘결혼해야 되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가 마음을 먹으니 순식간에 진행됐다”라고 남편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이시원은 결혼 3년 차임에도 연신 “결혼이 너무 좋다”라며 “나는 결혼을 적극 장려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렇다고 항상 좋을 순 없다”라며 “싸울 때도 있지만 맞춰가는 과정 안에서 더 정이 쌓이고 사랑이 쌓이는 것 같다”라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들려줬다.
그는 “당장 계획은 없지만, 가능하다면 2명 이상은 꼭 낳고 싶다”라는 욕심을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원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에 출연해 큰 화제가 됐다.
그는 “드라마, 영화 등 가리지 않고 열심히 연기 활동 하고 싶다”며 “큰 목표를 갖기보단 앞에 있는 걸 잘해 나가며 사는 것도 인생을 살아가는 하나의 방법인 것 같다. 오늘을 잘 살고 내일을 잘 살고 그렇게 일주일을 잘 살아가는 게 지금의 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