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빈지노의 새 음반 ‘노비츠키(NOWITZKI)’의 수록곡 ‘캠프(Camp)’ 뮤직비디오가 해외 영화제에서 성과를 인정 받고 있다.
27일 소속사 비스츠앤네이티브스(BANA)에 따르면, 빈지노 ‘캠프’는 오는 12월 열리는 ‘런던 국제 단편 영화제’(London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에 초청됐다.
지난 8월 공개된 빈지노 ‘캠프’ 뮤직비디오는 9월 ‘캘리포니아 국제 단편 영화제’와 ‘런던 독립 영화 시상식’, 10월 ‘뉴욕국제영화시상식’, ‘런던 독립 영화 시상식’, ‘국제 독립영화 시상식’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최우수 뮤직비디오’ 부문을 받았다.
‘캠프’ 뮤직비디오는 박경근 감독의 다큐멘터리 ‘군대’(2018)와 협업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수상작이다. 박 감독이 해당 다큐를 직접 재편집해 ‘캠프’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박 감독은 영상 미디어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이면을 새롭게 탐색하는 작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청계천 메들리’(2010), ‘철의 꿈(2014) 등으로 호평을 들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7‘에 선정됐다.
한편 빈지노는 다양한 방식의 앨범 감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앞서 홈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와 협업해 ’짐(Gym)‘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숏폼 형태로 제작된 ’여행 어게인(Again)‘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