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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손아섭, 은퇴 선수들이 뽑은 2023 최고의 선수

입력 | 2023-11-28 11:21:00

KT 고영표·한화 노시환, 최고의 투수·타자




NC 다이노스 손아섭(35)이 은퇴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상’을 받는다.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한은회)는 28일 “2023 최고의 선수상에 손아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2023시즌 0.339의 타율을 기록하며 생애 첫 타격왕을 차지하고, 187안타를 때려내 개인 통산 네 번째 최다 안타상을 품었다.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고의 투수상은 3년 연속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0개 이상을 거둔 고영표(KT 위즈)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타자상에는 홈런(31개)과 타점(101개) 부문 1위에 오른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이름을 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서 활약하며 차세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문동주(한화)는 최고의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대회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 OPS(출루율+장타율) 1.105를 기록한 진현제(대구고)는 BIC0412(백인천상)를 받는다.

64⅓이닝 7승 1패, 평균자책점 1.13을 거둔 김택연(인천고)과 야구부 창단 3년 만에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거둔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이승종 감독에게는 아마 특별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낮 12시 호텔 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