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는 28일 소비자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전략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hy는 '프레딧'몰 최신 구매 데이터 470만 건을 분석한 결과 신규 정기구독 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50.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높은 물가 상황에서 구매 혜택을 따지는 소비자 심리가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hy는 정기구독 이용 시 푸드·라이프 제품군에 대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인데, 해당 혜택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잇츠온 신선란'이다. 정기 구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30% 늘었다. '잇츠온 신선란'은 서비스 이용시 3990원(10구 기준)에 구매할 수 있다. 3920원에 구독 가능한 '닭가슴살 샐러드' 구독자 역시 94.5% 늘었다.
곽기민 hy플랫폼운영팀장은 “최근 고물가로 식품 소비 트렌드가 ‘가성비’로 다시 자리잡는 양상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프레딧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