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새롭게하소서’ 갈무리)
이하늬가 임신 중에도 격렬한 액션신 촬영을 소화해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28일 유튜브 ‘새롭게하소서CBS’에 업로드된 영상에서는 이하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인생 스토리를 풀었다.
MC 주영훈이 “‘원더우먼’이란 작품 할 때 결혼한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원더우먼 마치자마자 아기가 나왔다”고 말하자, 이하늬는 “원래는 (남편과 저) 둘 다 나이가 있으니 시험관을 하자는 얘기를 했었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상상조차 못했다. 전조증상이 있을 때도 임신이라고 생각을 못 했다. 그래서 임신한 줄 모르고 촬영했다”며 아찔했던 임신 초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차에서 잠을 자는 타입이 아니다. 쪽잠을 자는 스타일이 아닌데 잠이 너무 왔다. 저녁을 먹고 완전히 정신을 잃고 잤다. ‘일어나셔야 해요’ 해서 일어났더니 얼굴이 너무 부었더라. 그게 그대로 송출 됐다”며 임신 사실을 깨달은 계기를 말했다.
이하늬는 “계속 졸음이 와서 남편한테 말했더니 ‘혹시 모르니까 임신 테스트를 해보라’고 하더라. 약국에 가서 테스트기를 사서 해봤더니 두 줄이 나왔다. 믿을 수 없어서 3번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떡하지?’ 했다”며 “액션신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와이어를 타야 했다. 5분의 액션신을 찍기 위해서 아침부터 밤까지 촬영을 하는데, 주연배우가 다 나온 대본을 못하겠다고 할 수도 없고 누구한테 말도 할 수 없고 해서 ‘하나님 아이 좀 지켜주세요’ 하면서 했다. 그렇게 아이가 달려 있었다”며 웃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