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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계 인력난 숨통 트인다…E-9 비자 외국 인력 고용 허가

입력 | 2023-11-28 16:57:00


한국광업협회는 고용허가제 외국인력(E-9) 발급 범위가 광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국내 광업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40차 외국인력 정책위원회를 열고 외국인력 비전문취업비자 신규 허용 업종에 광업을 추가했다.

한국광업협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한국광업협회·한국광해광업공단 합동으로 광산 현장 실사한 결과 향후 광업현대화로 작업환경이 양호하며 100년 이상 채굴이 가능한 매장량이 있다고 조사됐다. 아울러 광물자원은 2·3차 산업에 없어서는 안 되는 원료로서 광업은 지속 성장 발전이 가능한 업종으로 판단했다.

한국광업협회는 최근 국내에서 광업이 3D 업종으로 인식돼 취업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외국인 인력 수급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광업계 인력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성 한국광업협회 회장은 “국가 근간 산업인 광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그간 애써주신 고용노동부, 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광업계를 대표해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조지윤 기자 georg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