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명이 수감된 대구교도소가 설립 52년 만에 신축 교도소로 무사히 이전됐다.
경찰과 교정 당국 등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30분께 달성군 화원읍 대구교도소 재소자를 감문리 신축 교도소로 전원 이감했다.
대구교도소 재소자는 총 2210명, 이날 호송된 인원은 2100명이다. 나머지 여성 재소자 110명은 27일 우선 이송됐다.
기존의 교도소와 새 교도소에는 재소자 탈주 등을 감시하기 위한 헬리콥터도 1대씩 배치됐다.
이동경로는 18㎞ 코스로 호송버스 30대가 12차례에 걸쳐 6회씩 운행했다.
신축 대구교도소는 달성군 하빈면 감문리 26만9857㎡ 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만1123㎡ 규모로 조성됐다.
2020년 10월 완공돼 이듬해 6월 옮겨질 예정이었지만 배수관로 보수 공사로 연기됐다.
대구교도소 관계자는 “특이사항 없이 재소자 호송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