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도로 패스트트랙 지정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30일 고(故)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오는 30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주관하는 채 상병 특검법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논란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0일 취재진에게 “적어도 3가지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변화된 모습을 보이면, 저마저도 일정 부분 대통령이 달라졌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며 채 상병 특검법 처리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날 이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앞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난달 6일 본회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도입 법안’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