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9.11/뉴스1
대구 달서갑이 지역구인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당무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하위권에 영남권 의원이 다수 포함됐다는 주장에 대해 “물갈이를 해도 좋은 물갈이, 조금 더 투명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KBS 제1라디오 오늘’에서 “혁신이라는 것은 결국 정책, 인물의 혁신으로 우리 당은 선거 때마다 물갈이라는 이름으로 혁신을 했고,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43%를 물갈이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 구성으로 봤을 때 영남 지역이 과반이 넘는 구조에서 당연히 물갈이 혁신의 타깃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상대적으로 영남 의원들이 더 불안하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객관적인 기준, 앞으로 절차 등에 대해서 다들 조금 명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물갈이 과정과 기준이 불투명하다 보니까 많은 반발을 샀다”며 “21대 총선에서 43% 물갈이를 했지만 참패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측면을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