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4 제공
‘고딩엄빠4’ 박미선이 사연자의 삶을 보며 눈물을 쏟았다.
29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9회에서는 전쟁이 발발한 우크라이나에서 남편 없이 아이를 홀로 키우다, 극적으로 탈출해 한국에 정착한 우크라이나인 ‘청소년 엄마’ 알라가 출연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한국에서의 삶이 우크라이나보다 더 전쟁 같다”는 고민을 안고 ‘고딩엄빠4’의 문을 두드린 알라는 이날 두 아들의 육아를 홀로 도맡는 일상은 물론, 군인 출신 남편 이동규와의 갈등으로 힘든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영상을 지켜보던 인교진 또한 “완전히 선을 넘은 발언이자, 이전 방송과는 너무나도 다른 종류의 갈등”이라고 머리를 감싸 쥐고, 남편 이동규에게 쌓아둔 ‘쓴소리’를 폭발시키며 알라를 감싼다. 서장훈도 “이 정도라면 각자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따로 사는 게 낫지 않을까?”라고 냉정하게 조언한다. 부부에게 화해 대신 ‘이혼’을 권유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갈등의 전말에 시선이 모인다.
29일 밤 10시20분 방송.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