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보도화면 갈무리.
한국은 28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시레몰리노에서 열린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가장 먼저 최종 경쟁 PT에 나섰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나승연 부산 엑스포 홍보대사가 연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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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가수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조수미와 지휘자 정명훈 등 유명인사들이 차례로 나서 ‘유어 초이스(Your Choice)’를 외쳤다. 또 K팝 가수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를 말하는 동시에 기호 1번을 상징하는 검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끝으로 가수 싸이와 배우 이정재 등이 ‘온리 원 초이스!(Only one choice)’를 말하며 부산 불꽃놀이 영상과 함께 PT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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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배경 음악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엑스포가 강남에서 열리는 줄 알겠다”, “언제적 강남스타일이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지난 2012년 7월 발매된 곡이다.
한편 이날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는 총 165개국이 참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119표를 획득하며 최종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부산은 29표를 얻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