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아름다운 동행]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ESG 경영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재계 그룹 중 처음으로 모든 상장사의 이사회 내 ESG위원회 설치 및 ESG전담팀을 구성했고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했다.
롯데그룹은 ESG팀을 중심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각 계열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2040 탄소중립’ 달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단기적으로 공정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 기술 적용과 친환경 사업 등을 통해 완전한 탄소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롯데지주는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그룹의 탄소중립 역량을 보여주는 ‘롯데그룹관’을 운영했다. 롯데마트나 롯데면세점 등 유통 계열사의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 롯데칠성음료의 다양한 무라벨 제품을 전시했다.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친환경 기술들은 관람객 투표 결과 ‘베스트 참가 기업 어워즈 탄소중립관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롯데는 거버넌스 측면에서도 선진 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롯데지주는 9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취득했다. 규범준수경영 계획 수립과 실행, 유지관리 및 개선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 구축 여부를 평가한 후 부여하는 글로벌 인증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