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 정기총회 개최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29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제16회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정기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는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 산하 13개 지역별 지부 중 하나로, 동아시아지역 기록관리 기관 및 전문가들의 상호 교류와 발전을 위해 1993년 7월에 발족했다.
현재 대한민국,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 몽골, 북한 등 7개국 78개 회원기관이 활동 중이다.
의장국은 총회와 집행이사회를 주재하고, 실적·재무·사업계획 보고, 총회개최지 결정 등 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안건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일본에서 개최된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북한을 제외한 6개 회원국 기록관리전문가 약 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1박2일간 국제학술 세미나, 각 나라별 사례 공유 등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하병필 국가기록원장은 정기총회에 앞서 지난 28일 왕 샤오정 중국 국가당안국장을 만나 양국 간 기록관리 분야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