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아름다운 동행]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생활용품 등의 제품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를 제작해 무상으로 배포한다. 장애, 성별, 연령에 관계없이 모두가 편리하게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누리게 하는 것이 점자 스티커 제작 배경이다.
화장품은 제품에 따라 품명의 위치나 크기가 다르지만 용기 모양이 비슷하면 시력이 좋지 않은 고객들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점에 착안해 일상에서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용에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이번 점자 스티커를 기획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제작한 점자 스티커는 화장품, 생활용품 중 스킨, 로션, 샴푸, 린스 등 주요 10가지 카테고리를 점자로 표기했다. 이외에도 알파벳이나 숫자가 양각 처리된 기호를 포함해 점자를 읽지 못하는 사용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유니버설 디자인 자문단’을 구성해 내년 출시를 앞둔 신제품에도 사용 편의성과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아름다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점자 스티커뿐만 아니라 저시력을 가진 사용자의 가독성을 높이는 고대비 색상의 표기 스티커도 제작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제작한 점자 스티커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 특수학교 등에 무상으로 전달됐으며 점자 스티커가 필요한 개인·기관에도 지급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