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29일 충주공장이 여성용품 제조사업장 최초로 의약외품 GM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충주공장은 좋은느낌과 화이트 패드, 팬티라이너, 입는 오버나이트 제품 등을 생산 중이다.
의약외품 GMP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인정하는 의약외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으로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이 모두 입증된 사업장에만 부여된다. 유한킴벌리는 의약외품 GMP 요건에 맞추기 위해 제조시설·품질·위생·인력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강화해 왔다고 한다.
의약외품 GMP는 산업적으로도 의미가 있다. 국내 생리대 시장에서 제품개발부터 제조까지 책임 생산 체계를 갖춘 곳은 유한킴벌리를 비롯해 소수에 불과하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