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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뉴욕 맛집 ‘블랙 탭’ 韓상륙 채비…버거 시장 경쟁 또 격화하나

입력 | 2023-11-29 16:30:00

이달 국내 공정위에 정보공개서 등록
전세계 8개국에 19개 매장 보유해
버거 주력, ‘크레이지쉐이크’도 유명




미국 뉴욕 소호에서 시작돼 전세계 9개국에 매장을 두고 있는 유명 버거 맛집 ‘블랙 탭(BLACK TAP) 크래프트 버거 앤 비어’가 국내 상륙 채비에 나섰다.

쉐이크쉑(SPC그룹)·파이브가이즈(한화갤러리아) 등에 이어 해외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 하면서 버거 시장 경쟁이 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비티지 디벨롭먼트(BTG Development LLC)는 최근 ‘블랙 탭 크래프트 버거 앤 비어’를 영업표지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시스템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

공정위 가맹사업정보시스템은 가맹사업자가 매장 수와 사업본부의 매출, 업체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2015년 미국 뉴욕에 처음 점포를 연 블랙 탭 크래프트 버거 앤 비어는 사우디아라비아, 스위스, 이라크, 쿠웨이트 등 전 세계 9개 국가에 19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 점포를 낸다면 10번째가 된다.

블랙 탭 크래프트 버거 앤 비어는 케이크·츄러스 등 각종 디저트를 얹은 밀크쉐이크인 ‘크레이지쉐이크’로 유명하다.

올아메리칸·텍사스·터키·와큐스테이크 버거 등이 대표메뉴다.

블랙 탭 크래프트 버거 앤 비어를 운영하는 비티지 디벨롭먼트는 지난해 9월 법인설립을 마쳤다.

비티지 디벨롭몬트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블랙 탭 크래프트 버거 앤 비어의 가맹사업자 부담금은 38억150만원이다. 가입비 1억과 기타비용 27억150만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인테리어 비용은 단위면적(3.3㎡)당 2678만원으로 기준점포면적인 185㎡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인테리어 비용은 15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최초 10년으로 10년씩 연장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