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는 미국 특수 화학제품 생산업체인 ‘오라이온 에스에이’의 한국법인 ‘오라이온 코리아’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식물성 오일, 바이오 오일 등 재생 가능 원료와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활용한 친환경 카본블랙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타이어 제조 과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오라이온 에스에이는 지난해 재생 가능 및 재활용 원료로 만든 여러 등급의 카본블랙으로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타이어 제조기업들이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전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경영체계 구축과 환경친화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