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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눈·비 ‘기온 -10도 뚝’…빙판길 조심

입력 | 2023-11-29 17:27:00

눈이 내리는 가운데 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3.11.29. 뉴스1


수요일인 29일 퇴근길에는 전국 곳곳에 내리고 있는 눈이 다소간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10도 밑으로 뚝 떨어지고, 대부분 지역의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원 고성 향로봉 1.4㎝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눈이 쌓이고 있다. 충남 예산에 1.1㎝, 철원·연천 0.9㎝, 평창·강릉·화천 0.4㎝의 눈이 쌓였다.

제주 산지(삼각봉)에는 12.2㎝의 눈이 쌓였는데, 이는 전날까지 내렸던 눈이 녹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날 서울에도 눈발이 날렸으나 쌓인 게 기록되지는 않았다.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에 1~3㎝, 그밖의 지역은 1㎝ 내외가 예상된다. 비로 내릴 경우 강수량은 1㎜ 안팎이 예상된다.

해가 진 뒤로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다. 제주와 부산, 전남 남해안인 여수 등 일부 지역만 영상권에 머물겠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사실상 전 지역에서 영하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도계량기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