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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타이거즈, 2023 휠체어농구리그 통합우승

입력 | 2023-11-29 17:37:00


2023 휠체어 농구 리그 정상을 차지한 춘천 타이거즈. 춘천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춘천 타이거즈가 2023 한국휠체어농구리그(KWBL)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비장애인 국가대표 출신인 조동기 감독(52)이 이끄는 춘천은 29일 경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 시즌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코웨이 블루휠스를 78-68로 물리쳤다.

전날 같은 곳에서 열린 1차전에서도 75-62로 승리를 거둔 춘천은 시리즈 전전 2전 전승으로 챔프전 승리를 따냈다.

춘천은 이로써 정규리그를 포함해 17전 전승을 기록하며 2019년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했으며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와 플레이오프를 거친 뒤 챔피언을 가렸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