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만~5000만 원대 수입 SUV ‘접근 가능 프리미엄’ 새 별명도 올스페이스는 패밀리카로 인기
폭스바겐 티구안에 3열의 2개 시트를 더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 ‘티구안 올스페이스’ 외관.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코리아가 ‘티구안 라인업’을 4000만∼5000만 원대 가격으로 책정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티구안에 대해 ‘접근 가능 프리미엄’이란 별명을 붙이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과 티구안 올스페이스로 구성된 티구안 라인업을 올해 10월까지 3657대 판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폭스바겐 판매의 절반에 달하는 수준이다. 7월에는 국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초로 누적 판매 대수 7만 대를 돌파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에 2열 시트를 추가한 SUV다. 티구안보다 긴 휠베이스, 넓은 공간으로 한층 실용성을 높였다.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공간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자녀가 있는 가족의 패밀리카로 인기가 높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1775L까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여행과 아웃도어를 즐기는 데도 적합하다.
특히 사고를 감지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창문과 선루프를 닫아 탑승객의 이탈을 방지하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도 갖췄다. 이 외에도 운전자를 보조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추돌경고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포함돼 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의 가격은 부가가치세 포함 5190만 원이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시 10.5%, 현금 구매 시 11%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 혜택 기준을 적용하면 4000만 원 중반대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것이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