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IMD 평가…인구 2000만명 이상 27개국 중에선 2위 미래준비도·기술·지식 등 3대 평가 분야 모두 순위 상승
우리나라의 디지털경쟁력이 전 세계 64개국 가운데 6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개 평가 분야가 모두 지난해보다 순위가 올랐고, 특히 미래준비도는 전 세계 1위에 등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23년 세계 디지털경쟁력 평가결과 한국이 평가대상 64개국 중 6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단계가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IMD는 2017년부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미래준비도, 기술, 지식 등 3개 분야, 9개 부문, 54개 세부지표를 측정해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발표하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미래준비도, 기술, 지식 3대 분야에서 모두 작년 대비 순위가 상승했다. 미래준비도 분야는 64개국 중 1위(2→1위), 기술 분야는 12위(13→12위), 지식 분야는 10위(16→10위)를 차지했다.
미래준비도 분야는 세계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나타내는 세계화에 대한 태도(11→7위), 빅데이터 및 분석기술 활용(34→31위), 공공민간 동반자 관계(46→40위) 등의 지표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지적재산권(37→28위), 국가신용등급(17→16위), 통신기술(12→11위), 모바일 광대역통신 가입자(15→12위) 등 지표의 순위가 올랐다.
지식 분야에서는 인재의 국제 경험(59→51위), 직원 교육(34→23위), 교육 및 연구개발 분야의 로봇(7→4위) 등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