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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폭발물 배달’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 등이 출동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와 서대문소방서는 지난 29일 오후 11시 38분경 폭발물이 담긴 택배가 배송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이후 연세대학교 공학관 건물을 폐쇄하고 그 일대를 수색했다.
게시물에는 연세대 기계공학부 로고와 함께 “텀블러에 폭탄을 넣어서 택배로 보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이 건물 수색과 택배 물품 전수 조사를 벌였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내에 대피 명령을 내렸다. 아직 특공대가 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피해 사례는 없다”라고 밝혔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