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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11.5도, 서울 -6.8도…수도권 올가을 가장 추워

입력 | 2023-11-30 09:46:00

서울 최저 -8도…체감온도는 -14도까지
낮 최고기온 -1~7도…서울 0도·부산 7도




목요일인 30일은 찬 공기 유입이 이어지며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일부는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 특히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5도 이하로 올해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3~5도가량 더욱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북동부, 강원내륙·산지, 일부 경북북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찬 공기가 유입되며 모레(12월2일)까지 아침 기온은 전날(29일)보다 1~3도 더 낮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 날씨가 나타나겠다. 낮 기온도 5도 내외에 머물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이날 6시 기준 주요 지점 일 최저기온은 ▲수도권(포천이동 -11.5, 연천 -11.2, 백학(연천) -10.9, 판문점(파주) -10.8, 서울 -6.8, 인천 -6.3, 수원 -6.2) ▲강원도(향로봉(고성) -17.8, 설악산(양양) -17.5, 임남(철원) -17.3, 춘천 -8.6, 원주 -5.2, 강릉 -3.8) ▲충북(백운(제천) -7.9, 금왕(음성) -7.6, 수안보(충주) -7.4, 위성센터(진천) -7.3, 충주 -5.9, 청주 -4.7) ▲충남권(세종전의 -5.8, 직산(천안) -5.6, 공주 -5.3, 대전 -5.0, 세종 -4.8, 홍성 -3.3) 등이다.

이외에도 ▲전북(설천봉(무주) -12.8, 진안주천 -4.3, 장수 -3.9, 뱀사골(남원) -3.4, 전주 -2.2, 군산 -2.0) ▲전남권(성삼재(구례) -8.9, 상무대(장성) -0.6, 영광군 -0.4, 백아면(화순) -0.4, 광주 1.1, 목포 1.1) ▲경북권(석포(봉화) -10.4, 동로(문경) -8.2, 부석(영주) -7.6, 수비(영양) -6.9, 안동 -4.9, 대구 -1.3) ▲경남권(매곡(울산) -4.8, 수곡(진주) -4.3, 시천(산청) -3.9, 울산 -1.5, 창원 -0.6, 부산 1.0) ▲제주도(윗세오름(제주) -6.6, 한라산남벽(서귀포) -6.6, 서귀포 6.9, 제주 7.4)다.

특히 서울 최저기온은 -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며, 바람이 초속 4m으로 불 경우 체감온도는 -1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2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충남권, 전라권서부, 제주도에는 가끔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12월1일)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 경상권해안, 경북북동산지 대기는 당분간 매우 건조하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서해안은 오전까지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 동해먼바다,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는 초속 10~20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1.5~4m로 높게 일겠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도 오전부터 물결이 차차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