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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충청권 대설 예상…주요 도로 제설제 사전 살포

입력 | 2023-11-30 10:52:00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는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인근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2023.11.29/뉴스1 ⓒ News1


행정안전부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라·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책회의에는 8개 중앙부처와 유관기관, 8개 시·도가 참석해 중점 관리사항과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눈과 비가 내린 후 기온이 급강하해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주요 도로·결빙취약구간 등에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도록 했다.

운전자들에게도 도로 상태와 긴급 정보를 신속히 안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홍보를 강조했다.

골목길,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등에 대한 제설도 신속히 실시하고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제설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전라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전망됨에 따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취약 구조물은 사전 예찰과 지붕 제설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위험 징후 시 거주자는 미리 대피하도록 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도로 미끄럼사고 예방과 시설물 피해 방지를 위한 안내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 또한 요청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금년 겨울철 많은 눈이 예상되고 기온도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한 상황관리와 선제적 현장대처로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