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최근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보건 당국은 고령자와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중국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권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보건부는 30일 성명에서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령층, 어린이 그리고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중국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또한 보건부는 중국 방문이 필요할 경우 출발 전 독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이 모두 이미 알려진 병원체라며 새로운 바이러스는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