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60) 전 KBS 앵커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약 30년을 KBS에서 근무한 황 수석은 지난 2021년 처음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지난 대통령선거 때인 2021년 11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에 언론전략기획단장으로 합류해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방송 토론을 총괄했다.
1991년 KBS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 통일부 등을 거쳤다. 2015~2018년까지 3년간 KBS 뉴스9 메인 앵커를 맡았다.
그는 2018년 양승동 당시 사장 취임 후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2020년 11월 “KBS는 극단의 적대정치에 편승해서는 안 된다”는 글을 남기고 퇴사했다.
이후 (주)더존테크핀이라는 ICT 기업의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2021년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후보에 도전했으나 경선에서 김진태 현 지사에게 패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