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섭 정무수석…후보 시절 기획·메시지 총괄 [프로필]

한오섭 신임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30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임명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2023.11.30/뉴스1 ⓒ News1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과 국회와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하는 정무수석에 임명된 한오섭 수석은 ‘0선’이다. 통상적으로 정무수석에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윤 대통령의 신뢰가 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1966년 서울 출신인 한 수석은 영등포고와 한신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양대에서 정치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한 수석은 뉴라이트 전국연합정책실장을 맡아 2000년대 뉴라이트 운동을 주도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2008), 경기도 정무특보(2012) 등을 거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비서실에서 부실장을 역임했다.

한 수석은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 캠프에서 기획 및 메시지 관리 업무를 맡았다.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정상황실장을 맡아 국정 전반을 관리하고 핵심 정보 취합하는 역할을 했다.

이태원 참사 당시 윤 대통령에게 신속하게 관련 상황을 보고하는 등 정무적 판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6년 서울 △영등포고 △한신대 철학과 △한양대 석·박사 △뉴라이트 전국연합정책실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비서실 부실장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경기도 정무특보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