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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서 총격 사건…3명 사망·6명 부상

입력 | 2023-11-30 17:15:00

총격범 2명은 테러 현장에서 사살
루 주이스라엘 미 대사 애도 표명




이스라엘 예루살렘 입구에서 3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매체인 타임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가 응급 구조팀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공격으로 24세 여성과 73세 남성 등 3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6명 중 2명은 중상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예루살렘에서 출발한 M16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 2명은 예루살렘 입구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민간인들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테러범 2명은 진압에 나선 군인과 경찰들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은 사건 이후 현장을 통제하며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는 전했다.

앞서 2주 전에는 예루살렘 남부 베들레헴 우회도로 보안 검색대에서 이스라엘군 병사 1명이 총격으로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

잭 루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는 X(옛 트위터)에 애도를 표했다.

그는 “오늘 아침 예루살렘에서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우리는 이런 잔혹한 폭력을 비난한다”며 “나는 희생자 가족들을 생각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