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펫투어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공모하는 등 반려동물 동반 여행 문화 조성과 반려동물 관광산업 발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인 74.4%는 향후 반려견 동반 국내 여행 의향이 있고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여행지 선별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펫투어 수요가 꽤 높게 나온 것이다.
반려동물 여행 전문 업체 플레이워크는 이러한 국내 수요에 발맞춰 여행 경험이 부족한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 ‘펫플레이’를 선보였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14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로 선정된 서비스라고 한다.
임선영 플레이워크 대표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크게 증가했지만 반려동물 동반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반려동물 여행 전문가가 알려주는 정보와 상품을 통해 반려동물과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