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도움주택' 개소…자치구당 최대 5호 공급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갑작스럽게 거주지를 잃었거나 잃을 상황에 처한 주거위기가구를 위한 임시사용주택을 선보인다.
SH공사는 주거위기가구에게 무상 제공하는 임시사용주택 ‘바로도움주택’을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바로도움주택은 무상으로 제공되고,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기존의 긴급임시사용주택과 별개로 공사가 직접 운영한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면제이며, 사용기간은 입주한 날부터 6개월이다. 다만 관리비 및 공과금은 사용자가 부담한다.
긴급 주거위기 가구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과 긴급 생활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20호의 가전 설치 등을 완료한 뒤 내년 순차적으로 나머지 주택들도 가전 설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주거위기상황 발생시 SH공사 콜센터(1600-3456, 연결번호 6번) 또는 거주지 관할 구청에 위기상황을 접수하면 된다. 이후 관할 구청이 긴급주거지원 대상자로 자격 인정 및 선정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