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연장에 따라 이스라엘인 인질 2명을 30일(현지시간) 석방했다.
AFP통신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여성 2명이 국제적십자사에 인계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들이 “이스라엘 영토로 향하고 있다”며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추가 이스라엘인 인질들이 적십자로 이송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중 한명은 프랑스-이스라엘 이중국적자로 확인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자국민의 석방 소식을 확인하며 “큰 기쁨이다”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한편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인 인질 10명을 석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이스라엘 관료는 CNN에 이들이 서로 다른 장소에 억류됐기 때문에 각각 다른 시간에 석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