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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대한안과학회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구건조증 대중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해 나타나는 안구질환이다. 노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엔 젊은 층에서도 안구건조증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초기 증세로는 뻑뻑함, 눈 시림, 충혈, 이물감, 통증, 시력 저하 등이 있으며 조기에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 세대를 통틀어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 ‘전자기기 장시간 사용’을 꼽았다. 50대 응답자의 84.1%, 20대(76.8%), 30대(72.8%), 40대(65.7%), 60대(65.4%) 순으로 전자기기의 장시간 사용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대한안과학회가 지난 10월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안구건조증 대중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 ‘전자기기 장시간 이용’을 꼽았다.(대한안과학회 제공)/ⓒ 뉴스1
그럼에도 20~40대 사이에서는 안구건조증 치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의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 ‘건조한 증상이 가끔 나타날 수 있으나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연령별로 20대가 41.0%로 가장 높았고 40대 38.5%, 30대 34.0% 순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