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전체 바꿀 토대”…태광그룹, ESG경영 5개년 계획 발표

성회용 태광그룹 미래위원회 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본사에서 진행된 ‘ESG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실천 공동선언식’에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 본사에서 ‘ESG 경영 5개년 계획 및 경영 실천 공동 선언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은 지난 10월 미래위원회 출범 이후 한 달만의 공식 행사로 성회용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ESG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태광그룹은 이날 그룹 차원의 ESG경영 5개년 계획안과 사업별 주요 추진과제를 공개했다. ESG 경영 5개년 계획의 핵심 전략 방향은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이사회 중심 경영 등 세 가지로 향후 4단계를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27년까지 ESG경영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성회용 미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선언은 임직원뿐 아니라 그룹 전체를 바꿀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선언적 의미가 아닌 내실 있는 논의를 통해 계열사 모두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지윤 기자 george@donga.com